DC판에서 추가된 고우라이(쉐도우 레드)의 스토리 모드입니다.

모든 스샷 캡쳐와 번역은 'ledman (ledman97)'님이 해주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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쉐도우 레드 : 정말이지 유치하군. 이 정도 준비로 우리를 멈추려 하다니...


알렉심 : 흥! 어리석은 지구인들! 지금 여기서 모두 처리해 주마!


쉐도우 레드 : 골디바스 각하의 지구 침공 작전이 이제 곧 실행에 옮겨진다.


쉐도우 레드 : 그걸 위한 정찰 임무라는 걸 잊지 마라.


제 1화 : 전투의 각오


나가토 : 너희! 거기서 뭘 하고 있어! 여긴 출입 금지 구역이야!


알렉심 : 칫!


알렉심 : 정찰 임무라곤 하지만 귀함할 수 없다면 의미는 없지!


알렉심 : 처치해 주마!


쉐도우 레드 : 기다려. 네놈의 전투는 너무 눈에 띈다...


쉐도우 레드 : 이 나의 싸움을 잘 봐 둬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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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가토 : 으윽... 엄청난 놈이다. 저, 정말로 같은 인간인가...?


쉐도우 레드 : ...미숙한 실력이로군. 기체가 아깝다.


쉐도우 레드 : 소년이여, 이번 기회에 전투에서 손을 씻어라.


쉐도우 레드 : 전투란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엄연한 각오가 필요한 것이다...


알렉심 : 좀 전의 파일럿을 놓쳤다고?


알렉심 : ...어째서 죽이지 않은 거냐?


쉐도우 레드 : ...


쉐도우 레드 : 말단 하나를 놔 준다고 해서 우리의 승리는 흔들리지 않는다...




알렉심 : 드디어 지구 침공 작전이 발동되었군!


쉐도우 레드 : 우선 연합의 보급 거점인 항구를 친다.


쉐도우 레드 : (...그 녀석은 거기 있을 거다...)


알렉심 : ...왜 그러지? 너 정도의 남자가 겁이라도 먹었나?


쉐도우 레드 : 아니... 아무 것도 아니다.


쉐도우 레드 : ...전투는 속전속결이라 했지. 한 번에 간다!


알렉심 : 단잠에 빠져 있는 지구인에게 진정한 공포를 맛보여 주마!


제 2화 : 작전 시동


쉐도우 레드 : 좋아, 알렉심 부대는 적 전선 대공포, 전차 부대를 양동!


쉐도우 레드 : 우리는 그 틈을 타서 한 번에 본거지로 돌진한다!


알렉심 : 내 사냥감은 남겨 둬라!


쉐도우 레드 : 네놈이 올 때쯤엔 모든 것이 끝나 있을 거다...


사이몬 : 온다! 2시 방향, 10, 20, 아니, 더 많다!


사이몬 : 어이어이... 엄청난 놈께서 대령하셨군...


사이몬 : 본부! 그 녀석이다! 딕센을 쓰러뜨린...


사이몬 : 붉은 사신이다!!


이본느 : !! 사이몬 소령님!


이본느 : 노던 라이츠가 나올 때까지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 주십시오!


사이몬 : 알고 있어! 젠장, 여기서 막아 보겠어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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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몬 : 우,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...! 너, 너무 빨라...!


쉐도우 레드 : ...흥...


쉐도우 레드 : (...그 녀석을 발견하진 못했나...)


쉐도우 레드 : 알렉심! 이쪽은 확실히 정리했다!


쉐도우 레드 : 귀환한다!


준페이 : 사이몬씨!?


타츠미 박사 : 사이몬군! 상처가 심하군! 빨리 처치를!!


사이몬 : 준페이군... 타츠미 박사님... 본부, 본부 기지는 어떻게 되었지?


준페이 : ...거의 전멸했어.


타츠미 박사 : 자, 사이몬군.


타츠미 박사 : 어쨌든 자넬 의료 처치할 수 있는 장소까지 옮겨야겠네!


준페이 : 젠장, 골디바스군 놈들!


준페이 : ...절대로 용서치 않겠어...!




비레트 장교 : 그 남자, 붉은 사신 쉐도우 레드가 골칫거리군.


타츠미 박사 : 예.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 키카이오가 있습니다!


타츠미 박사 : 젊은 준페이군을 전장에 내보내는 건 괴로운 일입니다만...


비레트 장교 : ...어쩔 수 없는... 건가...


제 3화 : 테크노돔의 공방


준페이 : 왔구나! 골디바스군 놈들!


준페이 : 너희의 야망은 이 키카이오가 분쇄하겠다!!


알렉심 : 훗, 어리석구나!


알렉심 : 네놈 따위를 신경쓸 여유는 없다!


준페이 : 타츠미 테크노돔에는 손끝 하나 못 댄다!


쉐도우 레드 : (...타츠미 테크노돔... 놈은 여기에 있을 거다!)


쉐도우 레드 : (이번엔 놓치지 않겠다!!)


알렉심 : 쉐도우 레드!?


알렉심 : 어쩔 셈이냐!?


알렉심 : 우리의 목적은 노던 라이츠!


알렉심 : 타츠미 테크노돔과 키카이오는 내버려 둬라!


알렉심 : 골디바스님의 명령을 무시할 셈이냐!?


쉐도우 레드 : 상관없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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쉐도우 레드 : 물러나라! 키카이오!


쉐도우 레드 : 내 목적은 타츠미 테크노돔! 네게 용무는 없다!


준페이 : !? ...


준페이 : 그 목소린...!?


준페이 : 아버지?


준페이 : 아버지야!?


준페이 : ...어, 어째서...!?


준페이 : 어째서! 어째서! 어째서 아버지가 골디바스군에!


쉐도우 레드 : 주, 준페이...


타츠미 박사 : 준페이군! 괜찮나!? 빨리 노던 라이츠로 와라!!


준페이 : 하, 하지만 저 사람은, 쉐도우 레드는 아버지에요!


타츠미 박사 : 무슨 바보같은 소리냐! 빨리 이탈하지 않으면 죽을 거야!


쉐도우 레드 : !!


쉐도우 레드 : 타츠미 박사!!


쉐도우 레드 : 놓치지 않겠다!!


타츠미 박사 : 자! 빨리!!


준페이 : 아버지!! 아버지이!!


쉐도우 레드 : 큭...! 저 녀석을 놓쳐 버릴 줄이야...!


알렉심 : 무슨 일이냐!? 골디바스님의 명령을 어기다니?


쉐도우 레드 : ...


쉐도우 레드 : (...골디바스... 저 녀석 다음은 네놈이다...)


알렉심 : 쉐도우 레드?


알렉심 : (...설마... 이 남자...)




알렉심 : 아무래도 쉐도우 레드는 그 토도로키 마모루가 틀림없는 것 같다.


??? : 뭐, 뭐라고!


??? : 역시... 토도로키 마모루... 살아 있었나...


??? : 하, 하지만 어째서 놈이 골디바스군에!?


알렉심 : 복수를 위해서, ...그리고 또한...


알렉심 : 아마도 골디바스님에게 가까이 다가기기 위해 잠입한 거겠지...


알렉심 : 네게 부탁한 토도로키 부부 암살은 실패로 끝났단 거다.


??? : 나, 나는 어떻게 하면 되지!?


??? : 복수라고 하면, 그 녀석 아내의 목숨을 빼앗은 건 이 나라구!


??? : 가장 먼저 내 목숨을 노릴 거야!


알렉심 : 뭐, 그렇게 당황하지 마라. 놈은 이미 독안에 든 쥐 신세다.


알렉심 : 내가 먼저 눈치챘으니 그 녀석도 이제 끝장이야...


??? : 그, 그런가...


??? : 그건 그렇고, 내게 약속된 지위는 괜찮은 거겠지!?


알렉심 : 흥, 걱정 마라.


알렉심 : 내 말대로 움직이기만 하면 말이지...


알렉심 : 예의 공작은 성공했나?


??? : 무, 문제 없다!


??? : 본부의 독 관리는 내게 맡겨져 있다.


??? : 이 공작으로 본부의 전투 능력은 완전히 사라질 거다...!!


제 4화 : 자객


알렉심 : 네게도 알려 두지. 예의 것이 완성되었다.


쉐도우 레드 : ...그 안드로이드인가...


알렉심 : 오늘, 최종 시행 훈련 뒤에 실전에 투입하라는 명령이다.


이에르 : ...잘 부탁드립니다. 이에르라 합니다.


쉐도우 레드 : ...알았다.


쉐도우 레드 : 10분 후에 시험 비행 돔으로 와라.


이에르 : ...알겠습니다.


알렉심 : (훈련 중에는 저 녀석도 마음을 놓겠지. 그 틈을 노려라, 이에르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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쉐도우 레드 : 이, 이건!?


쉐도우 레드 : 이 녀석의 사고 프로그램은 훈련용이 아냐!


쉐도우 레드 : 명백한 살의...


쉐도우 레드 : (...어째서지...?)


쉐도우 레드 : ...흥... 슬슬 눈치챈 건가...


쉐도우 레드 : 그렇다면 다음은...


쉐도우 레드 : 내 쪽에서 공격해 들어가야겠군...




알렉심 : 젠장! 놓쳤나! ...뭐, 상관없지.


알렉심 : 다음 번엔 그 녀석 쪽에서 내 앞에 나타나겠지.


알렉심 : 그 때는 내 자신의 손으로 지옥으로 보내 주마.


??? : 쉐도우 레드를 놓쳤다고!? 어, 어떻게 할 거냐!


알렉심 : 그렇게 당황하지 마라. 그 녀석은 언제든지 해치울 수 있다.


??? : 어, 언제든지라니, 그 녀석은 내 목숨도 노리고 있다구!


??? : 어떻게 할 거냐! 날 제대로 지켜 줄 거냐!?


알렉심 : 지켜? 왜 너를 지켜야 한다는 거냐?


??? : ...!! 으윽, 배신했구나!!


알렉심 : 배신?


알렉심 : 흥, 대등한 입장에서 거래한 거라 생각하고 있었나?


알렉심 : 미천한 지구인의 생각 따윈 그 정도에 불과하지!


??? : 으윽...!!


알렉심 : 어차피 넌 쓰고 버리는 도구에 지나지 않았다...


알렉심 : ...타츠미 박사!


타츠미 박사 : !!


제 5화 : 진상


이본느 : 전방 20km, 방위 라인을 돌파!


이본느 : 적입니다!!


이본느 : 믿을 수 없는 스피드...!


준페이 : 쉐도우 레드는? 고우라이는 있어?


이본느 : 아니오! 고우라이의 그림자는 레이더상에 잡히지 않습니다!


준페이 : ...그런가... 좋아! 내게 맡겨!!


비레트 장교 : 안 되네! 준페이군! 자네의 상처는 아직 낫지 않았어!


준페이 : 하지만 내가 나가지 않으면...!!


비레트 장교 : 육군 88소대 와이즈덕! 나갈 수 있겠나?


곤잘레스 : 예! 언제든 준비는...


곤잘레스 : 으, 으음!?


곤잘레스 윽! 뭐냐! 와이즈덕이 움직이지 않아!!


곤잘레스 : 구동계! 유압!! 전기 계통까지 맛이 갔다!


비레트 장교 : 뭘 하는 거냐!! 정비반은 뭐하고 있나!


이본느 : !! 모니터를 봐 주십시오!


알렉심 : 후하하하핫! 믿던 육전 부대도 고철이나 다름없군!


알렉심 : 모든 것은 이 내 작전대로 됐다!


알렉심 : 어리석은 지구인들! 공포에 떨거라!!


쉐도우 레드 : 기다려라!!


알렉심 : ...왔느냐, 쉐도우 레드!


쉐도우 레드 : 아내의 목숨을 빼앗은 타츠미 박사...


쉐도우 레드 : 그것을 뒤에서 조종한 골디바스!


쉐도우 레드 : 바로 지금 복수의 때가 왔다!


쉐도우 레드 : 각오해라!


알렉심 : 후하하하하!


알렉심 : 네놈 같은 파리 한 마리가 골디바스님을 쓰러뜨리겠다구?


알렉심 : 후하하하핫!! 웃기다 못해 배가 아프군!!


쉐도우 레드 : 타츠미 박사는 어떻게 되었나!?


알렉심 : 흥! 다 쓴 쓰레기는 버려야 겠지!


알렉심 : 네 대신 처리해 줬다...


알렉심 : 후하하하하핫!!


쉐도우 레드 : 으음...!


알렉심 : 과학자로서 너희 부부는 우리에게 방해가 되는 존재였다.


알렉심 : 너희가 개발하는 전투용 로봇이 유일하게 우리의 위협이 되는 존재였다!


알렉심 : 타츠미를 이용해서 너희를 암살하려 했는데...


알렉심 : 잘도 너만 살아남다니 말야.


알렉심 : 훗훗훗... 아내에게 미안하진 않나...?


알렉심 : 후하하하핫!!


쉐도우 레드 : 이, 이 자식!!


알렉심 : 쉐도우 레드!!


알렉심 : 아니... 토도로키 마모루여!!


알렉심 : 우리 골디바스군에게 패배는 없다...


알렉심 : 이 지구는 골디바스님의 지배하에 놓이게 될 거다!!


쉐도우 레드 : ...네 놈들의 악행...


쉐도우 레드 : 결코 용서할 수 없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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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페이 : 아버지!?


준페이 : 아버지죠!


쉐도우 레드 : ...준페이...


최종화 : 최후의 결의


준페이 : 아버지는, 어머니의 복수 때문에!


쉐도우 레드 : ...그래...


준페이 :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사고 때문이 아니었군요.


쉐도우 레드 : 아아...


쉐도우 레드 : 나는, 타츠미 박사를... 골디바스군을 증오했다...


쉐도우 레드 : 놈들 모두에게 복수하기로 맹세했어...


쉐도우 레드 : 나는 정체를 숨기고, 놈들 내부에 잠입해서 기회를 기다렸다.


준페이 : ...아버지...


준페이 : 이제부턴... 이제부턴 우리와 함께 싸워요!


쉐도우 레드 : ...준페이...


쉐도우 레드 : 나는, 복수를 위해서라곤 해도 한 번 골디바스군에 몸을 담았다.


쉐도우 레드 : 지금 와서 연합에 돌아갈 순 없어.


준페이 : 아버지?


쉐도우 레드 : ...준페이, 난 가겠다.


준페이 : 아버지! 혼자선 무리에요! 지구 연합과 힘을 합쳐...!!


쉐도우 레드 : 준페이... 작별이다.


쉐도우 레드 : 골디바스여, 내 모든 것을 걸고 널 쓰러뜨리겠다.


쉐도우 레드 : 전투에는 엄연한 각오가 필요하다...


쉐도우 레드 : 그건 내 자신에게 필요한 말이었던 모양이군.


쉐도우 레드 : 간다! 골디바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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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딩

결국, 그 뒤로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다.


마지막으로 헤어지고 1주일 뒤의 밤에, 골디바스군의 철수가 시작되고,


2주일 지난 아침에는 지구상에서 놈들은 사라졌다.


지금 연합군 사람들은 파괴된 도시나 시설의 복구 때문에 바쁘다.


열심히 일하는 모두를 보면, 이 싸움에서 잃은 것도 많지만,


결국에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된다.


아버지.


전 아버지가 걸어간 복수의 길이 올바르다곤 생각하지 않아요.


하지만 아버지.


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은 역시 제 아버지이며,


전 당신의 아들이란 것에 긍지를 느껴요.


마지막에 대화를 나눴을 때, 그렇게 생각했어요.


사오리 : 준페이! 뭐하는 거야! 농땡이치지 말고 일 좀 도와!


사오리에겐 타츠미 박사에 대해서 이야기하진 않았다.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.


자, 다시 일해 볼까!


준페이 : 시끄러! 지금 갈게!!


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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